카타르 항공 인천-도하 큐스윗 탑승리뷰 – Qatar Airways ICN-DOH Q Suite Flight Review

테이블웨어, 와인잔, 포도주, 스템웨어, 실내, 테이블, 음식, 음료, 가전용품

카타르 항공 인천-도하 큐스윗 탑승리뷰 – Qatar Airways ICN-DOH Q Suite Flight Review

Bookmark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처음으로 카타르 항공 큐스윗을 타보게 되었습니다. 비지니스석 비행 경험중에는 가장 뛰어나다는 카타르 큐스윗이라서 오래전부터 타보려고 여러번 시도를 해보기도 했는데, 올해 1월이 되기까지 기회가 없었어요. 가장 마지막으로 발권을 한적은 한창 팬데믹이 시작하기 이전에 했었는데, 결국에 취소하게 되었었고요. 이번에는 한국에 다녀오는 일정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웬만한 프리미엄 좌석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실컷 비행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해 봤습니다. 어쩌면 미국과 한국사이에 가까운 거리를 놔두고서 이렇게 멀리 돌아가는것이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이로서 중동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 항공사 3사(에미레이츠, 에티하드, 카타르)를 모두 타보게 되었다는 성취감도 동시에 생기게 되었네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인천에서 도하까지 가는 10시간 30분 큐스윗 비행 리뷰를 보시겠습니다. (이 비행 이후에는 16시간 20분, 8천마일 비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Fly ~~~with Moxie 하러 갑니다. 

 

발권내용

여기 저기서 꾸준히 적립해오던 American Airlines 마일로 발권했습니다. [발권글 링크]

미주-중동 구간 비지니스는 7만마일이 필요하고, 중동-한국 구간 비지니스석은 4만마일에 발권이 됩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번호

즉, 미국에서 중동을 거쳐서 한국까지 가는 비지니스석 탑승에 총 AA 11만 마일이 필요한데요. 할증료 없이 저렴하게 발권이 됩니다. 구간별 분리발권처럼 되기에, 인천에서 탑승할때 최종 도착지까지 하나의 PNR로 묶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다행이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담당했던 직원이 잘 알아서 아틀란타까지 모두 연결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시는 리뷰는 ICN-DOH-MIA-ATL 구간중에 ICN-DOH 구간 10시간 30분 비행입니다. 
(발권시와는 조금 다르게, 출발시간이 자정넘은 시간 12:15으로 바뀌었습니다)

 

텍스트, 티켓, 자, 측정 스틱

저는 이날 출국전 삼성동 파크하얏에서 1박을 했었는데요. 비행 출발시간이 자정을 넘긴 12:15이라서, 4시 Late Check-out을 하고서도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파크하얏에서 제공해준 차량으로 삼성동 도심공항으로 이동해서, 인천공항 제 1터미널로 가는 공항 리무진버스에 탑승합니다. 편도에 18,000원이고, 공항터미널 자동 발급기에서 캐피탈원 벤쳐 리워드카드로 구매합니다.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데 환율 계산을 하니까 $13밖에 하지 않네요. 저렴해서 좋습니다. 

버스는 공항까지는 정확히 1시간 20분만에 도착을 해요. 

텍스트, 스크린샷, 디스플레이 장치, 득점판, 디스플레이, 실내, 화면

저녁 6시에 공항에 도착했고, 자정출발 비행기라서 무려 6시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카타르 항공 카운터는 이때는 열지 않았고요. 출발 3시간전에 열었어요. 

저는 인천공항 출발전에 자주가보는 메이하오 짬봉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후에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일들을 하니까 3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Check-In at the Airport

실내, 신발류, 의류, 사람들, 천장, 홀, 사람, 바닥, 공항, 군중

체크인 카운터 열지 않았다고 커피마시면서 여유부리다가 와봤더니 벌써 이런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날, 도하로 가는 수많은 한국분들, 아이들… 도하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 응원하러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 비행기가 도하에 새벽에 도착하는 그날… 한국의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거든요. 저 줄이 다 빠지려면 시간 정말 오래걸릴것 같지요?

 

실내, 의류, 천장, 사람들, 체크인, 신발류, 사람, 바닥, 공항, 스탠딩, 군중

그 옆에 보시면 비지니스석 체크인 줄이 따로 있고, 거기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여기에 맨 앞으로 가면 전담 직원에 비지니스석 승객부터 체크인을 바로 해 줍니다. 

 

텍스트, 라벨, 티켓

위에서 발권 설명할때 카타르항공사 발권은 구간별로 따로따로 한다고 했잖아요? 체크인하면서 직원에게 최종 목적지는 마이애미를 거쳐서 가는 아틀란타라고 알려줍니다. 두개의 예약(총 세개의 세그먼트)을 하나로 붙여서, 전구간 보딩패스를 발급해 주었고요. 여기에서 체크인하는 수하물은 도하에서는 찾지 않고 마이애미까지 가며, 마이애미에서는 overnight 환승이라서 짐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MIA-ATL 구간이 이코노미석이지만 무게초과(68 lbs) 수하물은 아틀란타까지 문제 없다고 확인도 해 주었고요. (제가 원월드 에머럴드 회원이라서 이건 어차피 상관이 없었습니다)

 

건물, 사람들, 실내, 천장, 공항 터미널, 군중, 사람, 큰, 공항

출발 체크인 데스크 윗층에서 커피한잔하면서 보이는 인천공항 제 1 터미널의 모습.

 

비행시간/비행거리

지구, 세계, 아틀라스, 텍스트, 지도, 공중의

GC Mapper에서 보여주는대로 비행을 하는건 아니지만, 대충 이날 날아가는 경로는 이렇습니다.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일렉트릭 블루, 블루, 라인

약 4,500마일정도 비행했을거구요. 총 비행시간은 10시간 30분이였어요. 

 

At the Gate 46

실내, 청결함, 바닥, 문, 공항

제 1 터미널 46번 게이트에서 탑승합니다. 

 

텍스트, 현금 인출기, 스크린샷, 디스플레이 장치, 간판, 벽, 실내, 표지판

처음 가보는 도하, 처음 가보는 하마드 공항, 처음 타보는 카타르 항공.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이 항공사는 일반석 탑승순서가 뒷좌석부터 시작하게 되어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테스트상으로 이렇게 탑승하는 방법이 더 빠르게 한다고 하지요?

 

탑승전 라운지

얼마전에 새로운 원월드 라운지가 인천공항에 문을 열었습니다. 제가 탑승했을때는 이 새로운 라운지가 오픈하기 이전이라서, 게이트 42번쪽에 있는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를 사용하게 해 줬습니다. 

텍스트, 실내, 천장, 바닥, 표지판

이제 원월드 항공사 카타르 항공사 탑승시에는 새로만들어진 원월드 라운지에 가시면 되겠고요. 도하로 가는 제가 타는 비행편 출발이 12:15am이라서, 이 비행기 탑승하는 승객들까지 이용하게 해 줄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에는 사람들이 좀 줄어들겠어요)

라운지 입구에 보이는 (그동안 원월드 라운지가 없어서) 이곳과 제휴했던 원월드 항공사의 승객들은 모두 새로운 원월드 라운지로 빠지게 되겠어요. 

 

QR859 Airbus 350-1000 Q Suite

비행기, 항공기, 교통, 차량, 항공 여행, 공항, 여객기, 야외, 항공사, 주기장, 항공기 엔진, 비행, 주차된, 밤, 바퀴, 항공 우주 공학, 협폭동체 항공기, 제트 엔진, 항공 우주 제조업체, 서비스, 지상, 노랑, 런웨이, 큰, 제트기

게이트 대기중에 있는 A350-1000의 멋진 모습입니다. 일등석 좌석은 없는, 큐스윗 장착 비행기예요. 비지니스석 탑승자로 부지런히 기내로 들어가 봅니다. 

 

수하물 및 가방, 자동차, 수하물, 카시트 커버, 차량, 안전 벨트, 카시트, 실내, 가방

이 비행기는 정방향 좌석과 역방향 좌석이 공존하는 비행기입니다. 홀수좌석은 역방향, 짝수좌석은 정방향이고요. 저는 아무래도 역방향비행은 조금 꺼려져서, 정방향 큐스윗 2J에 앉게 됩니다. 1-2-1 의 좌석 배열인 캐빈에서 솔로비행이라서 창가쪽에 앉게 되었는데요. 

미국으로 오면서 같은좌석에 2J 스윗에 총 27시간을 있었는데, 창문쪽에 있는 한좌석의 스윗공간은…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비지니스석 캐빈에 Overhead Bin이 창문쪽 좌석 윗쪽에만 있습니다. 앞뒤좌우의 공간을 얘기하기 이전에, 일단 머리위의 공간이 그렇게 여유있어보이지가 않았어요. 

아래 좌석은 1-2-1 배치의 가운데 두좌석 역방향 좌석인데요. 

실내, 텍스트, 텔레비전, 컴퓨터 모니터

2인이 비행하면서 가운데 칸막이 내리고 비행하면 훨씬 넓은공간을 이용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공간은 위에 오버헤드빈도 없어요. 

윗 좌석은 3E, 3F 좌석인데, 이 좌석들을 4열 좌석과 서로 보이게 뚫어놓을수 있습니다. 4인 비행시 식사도 가능하고, 카드놀이도 가능(한명은 광팔고 샴페인 마시면 되고)하고 뭐.. 그럴듯 해요. 

그동안 그렇게 좋다고 얘기들어왔던 큐스윗의 실제 공간에 들어가서 경험한것으로는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을수도 있다는 우려가 들기도 했어요. (그동안 제가 더 살이 찐걸수도 있기는 한데요. 꼭 그게 이유가 아닌듯)

 

My Suite 2J

텍스트, 스크린샷, 표지판, 실내

제 좌석 2J에서의 여러가지 모습을 같이 보겠습니다. 최근에 몇번 타볼수 있었던 A350-1000. 

Qsuite은 처음입니다. 

좌석에서 이것 저것 사진도 찍고 있는데 사무장이라는 한국분이 오셔서 인사를 합니다. 제가 있던  2J 쪽에 한국분이 많이 탑승했다고, 이쪽구간 담당 승무원이 한국분이라고 얘기도 하고 갔어요. 

지난 경험을 봐서… 에미레이츠 DXB-ICN 구간과 에티하드 AUH-ICN 구간 비행이 한국비행기들과 별 다른점을 찾을수 없었는데요. 이 비행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옆자리, 뒷자리, 담당 승무원에 사무장까지 모두 한국사람들입니다. ㅎ

 

실내, 가구, 가전, 벽, 바닥, 테이블, 커피, 디자인, 컴퓨터

역방향의 1열 좌석 다리부분이 이곳 아래로 들어가는것으로 보이지요? 몇가지 좌석 컨트롤러와 엔터테인먼트 컨트롤러도 있고요. 위의 탁자(?) 공간이 넉넉합니다. 

 

텍스트, 종이, 종이 제품, 라벨, 액세서리, 가방, 실내

흠.. 좋구나. Diptyque 어메니티입니다. 제 자리엔 검정색, 또 어떤 자리엔 하얀색 박스로 된 어메니티 킷을 줍니다. 어쩌면 남성/여성승객을 알아서 그렇게 준것일수도 있어요. 아까워서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는데요. ㅎㅎㅎ

도하출발 비행기에서는 파우치에 넣어서 주는데, 그 외의 타 지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는 박스에 들어있는것으로 줍니다. (다음 비행기에서 파우치에 들어있는것으로 받았어요)

 

포도주, 음료, 와인잔, 테이블웨어, 스템웨어, 음료용기, 알코올 음료, 샴페인 스템웨어, 바웨어, 샴페인, 테이블, 실내, 유리, 알코올

2000여번 비행중에 처음 타게된 큐스윗을 자축하는 샴페인 한잔을 받습니다. 옵션은 BRUT과 Rose가 있다는데, 저는 그렇게 두개가 있으면 항상 BRUT을 마시죠. 입에 맞아서 비행중에 와인으로 바꾸기 전까지 몇잔 마십니다. 손타월은 주기는 하는데, 포장된것으로 줍니다. 

 

거울, 자동차, 실내

2J 좌석기준으로 오른팔꿈치쪽에 팔걸이 겸 보관함이 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겨서, 비행중에 웬만한 필요없는건 다 여기에 넣어놓으면 되었어요. 팔걸이는 이착륙때는 내려놓는데, 그 외의 시간에는 위로 올려서 팔 높이를 편하게 맞춰놓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람, 비닐 봉투, 액세서리, 가방, 실내

비지니스 승객 전원에게는 The White Company 브랜드의 파자마를 줍니다. 저에게는 Large 사이즈를 주었는데요. 이 브랜드는 사이즈가 한사이즈 정도 큰것 같습니다. Large를 입었더니 너무 컸어요. 도하에서 마이애미 가는 비행기는 담당 승무원이 알아서 Medium 사이즈로 주던데, 그건 잘 맞았습니다. 이 파자마의 퀄리티가 꽤 좋습니다. 지금도 입고 있어요. ㅋ 파자마 받으실때 생각보다 한 사이즈 작은것으로 받으시는게 더 잘 맞을것 같아요. 이날 제 담당 승무원께서 한국분이셨는데, 그분께는 제가 몸이 좀 커보였나보네요. 

실내, 벽, 욕실, 병, 수납장, 싱크대, 캐비닛, 배관 설비, 선반, 거울, 세면대

어디서는 비행기 이륙전에 파자마 갈아입으면 실례라고 하는곳들도 있기는 한데요. 이 비행기는 그런것 없는것 같습니다. 이륙전에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고 옵니다. 

자정이 넘은시간에 출발하는 10시간이 넘는 비행. 이건…. 이륙하고 첫 식사하면 그다음에 뭘 할지는 다들 알거든요. 미리미리 준비하는거예요. ㅋ

 

텍스트, 비닐 봉투, 사람, 가방, 실내, 플라스틱

각 좌석에 헤드폰이 준비되어있기는 했는데, 저는 제 BOSE 헤드폰을 항상 사용합니다. 이건 뜯어보지도 않았어요.  

 

자동차, 실내

슬리퍼도 같이 주기에 장거리 비행 준비를 이렇게 합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것이 아까 위에 보신 팔걸이, 열면 사물함이고요. 이게 위로 올라와서 기댈수 있게 됩니다. 편해요. 

 

테이블웨어, 와인잔, 포도주, 스템웨어, 실내, 테이블, 음식, 음료, 가전용품

카타르 항공의 색. 기내의 조명을 이렇게 해 줍니다. 이륙하면 따뜻한 Nut을 주고요. 이건 항상 맛이 괜찮아요. 카타르 항공 비행하는 분위기가 이 조명에서 보여지지요?

 

기내 메뉴

큐스윗이라서 한국출발 비행 기내식도 좋을줄 알았습니다. 한국음식은 한국에서 많이 먹고 비행을 하는거라 먹기 싫었는데… 암튼, 메뉴부터 보시죠. 

텍스트, 책, 실내, 문구용품, 디자인, 카드

텍스트, 메뉴, 책

텍스트, 메뉴, 책, 종이

텍스트, 책, 친필, 종이, 메뉴, 문서

한국에서 가는 비행기라서 메뉴가 한국어 페이지도 있습니다. 메인식사가 치킨, 불고기, 리가토니. 이렇게 세가지밖에 없어요. 저는 항상 해당 항공사 국가에서 먹는 음식을 맛보고 싶은데 말이죠. 한국 출발 비행이라 그런건 기대하면 안되었던듯 합니다. ㅠㅠ

장시간 비행에 한국음식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플러스가 될 수도 있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저는 찐 중동음식은 DOH-MIA 비행에서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그 리뷰에서 보실수 있어요. (맛있었습니다. 맛과 냄새는 별개라는거…ㅋ)

 

텍스트, 유리병, 음료, 알코올 음료, 와인병, 포도주, 알코올, 실내, 병

출발부터 마셨던 샴페인 두종류. 저는 왼쪽에 있는것을 마셨는데, 연하고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일방통행으로 달렸으면 한병 넘게 마셨을수도 있어요. (실은 오른쪽에 있는 로제샴페인이 더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텍스트, 병, 유리병, 음료, 알코올, 와인병, 포도주, 알코올 음료, 실내

텍스트, 유리병, 알코올, 음료, 와인병, 알코올 음료, 포도주, 증류주, 실내, 병

텍스트, 유리병, 음료, 포도주, 알코올 음료, 와인병, 알코올, 실내, 병

샴페인 계속 마시다가 제가 식사와 함께 마시려고 시도해본 와인이 여기에 왼쪽에 있는 Yalumba. 

평상시도 Shiraz와인이 제 입맛에 좀 맞는편인데, 이 와인도 음식과도 잘 맞았고 맛있었어요. 

 

텍스트, 병, 유리병, 음료, 알코올, 알코올 음료, 실내, 맥주

메뉴는 이런데, 이 비행중에는 샴페인과 와인한종류만 마셨습니다. 

섭취한 음식 사진은 아래에 나와요. 

 

기내 인터넷

텍스트, 스크린샷, 폰트, 라인

돈을내고 Full Flight동안 인터넷을 즐길수 있는 플랜이 있었고요. 카타르항공 회원계좌에 로그인을 하면, 무료로 한시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물론 저는 한시간만 사용을 해 봤고요. 싸이트에 댓글을 달 수 있을정도로 문제없이 잘 돌아갔어요. 이렇게 맛배기라도 한시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는것도 괜찮았습니다. 

 

첫 식사

아무리봐도 메뉴에서 선뜻 먹을것을 선택 못하겠어서, 담당 한국 승무원에게 추천 해달라고 물어봅니다. 

음식, 식사, 접시, 요리, 테이블, 저녁 식사, 주방 도구, 포크, 플래터, 패스트푸드, 사발, 점심, 브런치, 실내, 채소, 은식기, 디너, 식기, 테이블웨어, 반찬, 숟가락

아… 불고기 덮밥이 맛있다고 추천을 해주네요. 김치와 함께. 내가 생긴건 한국사람인데… 난 한국음식 안먹어도 되는데요~~ ㅋ

 

음식, 요리, 접시, 채소, 볶기, 스튜, 실내, 레시피, 식재료, 고기, 당근, 사발, 브로콜리, 파스타

간단한 저녁식사후에 취침을 할거라서… 그냥 괜찮았습니다. 이번 비행에서 한국음식을 먹을거라는 계획은 없었는데 이렇게 되었어요. 

 

테이블웨어, 사람, 테이블, 식사, 음식, 접시, 주방 도구, 식기, 음료, 플래터, 숟가락, 포크, 은식기, 서브웨어, 받침 접시, 디저트, 요리 예술, 패스트푸드, 스낵, 실내, 먹기

늦은 밤 출발비행이긴 하지만, 첫 식사가 이름있는 항공사의 비지니스석에서 많이 부실하다는 생각을 지워버릴수 없는것이 문제네요. 

탑승해서 첫 한잔, 첫 식사가 그 항공사의 얼굴인데 말이예요. (이건 제 기준입니다)

 

음식, 테이블웨어, 서브웨어, 커피잔, 받침 접시, 식기, 주방 도구, 주방용품, 음료, 컵, 차, 찻잔, 음료용기, 커피, 수프, 실내, 숟가락

기내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더블 에스프레소 한잔 마시고 취침 준비를 합니다. 

 

취침

실내, 천장, 컴퓨터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비지니스 캐빈은 취침모드로 들어갑니다. 이륙해서 2시간 좀 지났더니 소등을 해요. 

 

텍스트, 바이올렛색, 실내, 보라색, 베개

우리가 런던을 가는건 아닌데, 제 좌석에 있는 필로우에는 영국… 자면서 꿈꾸면서 가면 되겠습니다. ㅋ

 

실내, 바닥, 가방

처음에 탑승하면 패드와 이불이 좌석에 있는데요. 바로 필요한것이 아니라서, 오버헤드빈에 뒀다가 취침하려 꺼내놨어요. 

담당 승무원께서 취침 좌석을 준비해 주십니다. 바닥에는 패드가 있는건 아니고요. 좌석을 눕히고 그 위에 커버를 씌우는거였어요. 

 

실내, 텔레비전, 가구, 텔레비전 세트, 디스플레이 장치, 침대, 평판 디스플레이, 모니터, 엔터테인먼트 센터, 베개, 텍스트, 벽, 화면, 방

좌석은 기분상 180도보다 조금 더 뒤로 넘어가는것 같았습니다. 큐스윗의 좋은점이…. 왼쪽에 보시면, 문을 닫을수가 있어요. 그래서 취침시 프라이버시가 좋습니다.

안좋은점은… 벌써 지난 게시글에서 언급했지만, 저기 정면으로 보이는 식판!!!! 저게 저기서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다가 다리를 구부리면 무릎이 닿아서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이게 한두시간이면 이해하는데요. 저는 이날 이 비행과 다음 비행까지 총 27시간을 같은 자리에 있었어요. (물론 앉아서 가는것보다 훨씬 좋은건 맞아요. ㅋ)

누우면 위아래는 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구부려야하고 그런것은 없었어요. 키 180cm 기준입니다. 

 

지도, 텍스트, 디스플레이 장치, 멀티미디어, 평판 디스플레이, 스크린샷, 텔레비전, 디스플레이, 미디어, LED 백라이트 LCD 디스플레이, 화면, 비디오

아주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 잤습니다. 다행이 이 비행에는 비행내내 우는 아기가 없었습니다. 충격적인 기내 캐빈에서 기저귀를 갈아주는 그런일도 없었고요. ㅎ 취침전에 영화도 한편 볼 수 있는 여유도 좋았네요. (Mission Impossible 재방송 ㅋ)

이륙후 식사, 취침하고 났더니 이제 도하 도착이 3시간도 안남았습니다. 

두번째 식사 해야죠. 보통은 10시간이 넘는 비행에서는 중간에 간식을 한번 먹는 텀이 있는데, 이번 비행은 그것도 없이 그냥 계속 잤어요. 간식메뉴가 특별히 먹고싶은것이 없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식사

실내, 바닥, 수건, 블랙

한참을 자고 일어났더니 이제는 식사준비로 뜨거운 타월을 가져다 줍니다. 팬데믹때는 한참 이것 못했는데, 기내에 따뜻한 타월은 항상 좋습니다. 

 

음식, 접시, 테이블, 요리, 주방 도구, 포크, 플래터, 실내, 식기, 은식기, 저녁 식사, 일품 요리, 요리 예술, 가니쉬, 숟가락, 채소, 레스토랑, 화이트, 디너, 식사, 테이블웨어, 감자

조식메뉴에서 도저히 오믈렛을 먹기엔 억울할것 같아서 연어요리를 주문합니다. 

 

음식, 접시, 요리, 가니쉬, 실내, 일품 요리, 화이트, 식재료, 당근, 채소, 오렌지, 고기, 레스토랑

생각보다 맛이 좋았습니다. 간을 적당히 잘 맛췄고, 온도도 좋습니다. 

 

스낵, 패스트푸드, 실내, 제빵 제품, 음식, 크루와상

모닝빵도 몇가지 주고요. 

 

커피잔, 컵, 테이블웨어, 차, 음료, 음료용기, 머그잔, 서브웨어, 실내, 테이블, 찻잔, 카페인, 받침 접시, 주방용품, 커피, 에스프레소, 바닥, 음식, 아침

카페인 파티~~~

내리기전에는 아메리카노 한잔과 콜라 한잔을 달라고 했습니다. 기내 음식이 좀 짰던것 같아요. 

 

지도, 지구, 세계, 행성, 우주, 대기권 밖, 텍스트

리뷰 초반에 지도와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이날 날아온 비행경로예요. 

 

Doha, Qatar

비행기, 창문, 실내, 비행, 빛

도하 도착이 새벽 5시라서 깜깜한데요. 도하 야경은 참 멋지지요? 이번엔 도하 하마드 공항에서 세시간 환승을 하는거라서 입국을 못해보지만, 다음 언젠가는 가 볼 일이 있을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텍스트, 지도

도하에 착륙하기전 스크린의 모습입니다. 지도이지만 멋진것 같아요. 잘 만들었어요. 

도착하고서 환승승객들은 한쪽으로 이동하면서 환승공간으로 들어가면서 시큐리티를 한번 더 지납니다. 그것을 지나고 나니 눈앞이 보이는…

나무, 건물, 야외, 돔, 식물

하마드 공항의 모습은 참 멋집니다. 싱가폴 창이공항 같기도 하고요. 저 아래가 다 공원이예요. 밖은 아직 깜깜한데 새벽 5시의 공항 모습이 이래요. 멋집니다. 

 

텍스트, 천장, 쇼핑몰, 실내, 공항, 표지판

아직은 잠이 덜깬 큰 공항을 열심히 다녀봅니다. 세시간 환승시간이 있는데, 남은시간은 두시간정도 있어요. 도하 하마드공항 비지니스 라운지에 그래도 가 봐야할것 같아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사인을 보고 찾아가면 되기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건물, 텍스트, 상업용 건물, 건축물, 벽, 천장, 야외, 빛, 홀

Al Mourjan Business Lounge – The Garden 앞까지 왔습니다. 

이곳 라운지에 들어가보고 그 규모와 서비스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라운지 리뷰는 새로운 포스팅으로 작성하도록 할게요. 도하 환승으로 비지니스석 타고 가실 분들은 이 좋은 라운지가 있다는것을 감안해서 환승시간 넉넉히 두시는것도 꼭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 라운지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8천마일 비행, 16시간 20분의 장시간 비행을 하러 갔어요. 

 

비행 총평

어쩌면 큐스윗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을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첫 비행이 한국 출발비행이라서 카타르 항공의 진짜 경험을 할 수 없어서 그랬을수도 있고요. 일등석 비행이 아닌 비지니스석 비행이라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좋은점을 몇가지 생각해보면, 

  • 스윗 내부에 취침시 불편한 식판의 위치가 문제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뛰어난 에어버스 350-1000의 하드웨어는 최상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 최신영화가 꽤 많이 있던 엔터테인먼트도 최근에 탑승해봤던 다른 항공사 비행보다 좋았어요. 거기에 한시간 무료 인터넷? 좋아요. 
  • 주류 셀렉션이 나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 한국에서 미국으로 앉아서 가는 이코노미 직항을 타기 싫어서 스스로 한 선택이였는데, 비행 내내 누워서 올 수 있어서 그점은 역시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도하공항에 환승이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적당한 환승시간과 비행시간이 맞는다면 다음에 또 탈수도 있을듯 합니다. 
  • 한국에서 미국으로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서 오더라도 AA마일 11만에 비지니스석 타고 온다는거. 이건 항상 좋은점이라 할 수 있고요. 

 

반면에 안좋은점도 몇가지 경험할 수 있었는데요. 

  • 한국출발 비행이라서 그렇다고 볼 수도 있기는 한데요. 중동항공사의 특징을 완전히 빼버린 한국 항공사 비행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게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두가지는 분명히 ‘다르다’는게 정확하게 보는 관점이긴 한데요. 중동항공 비행에는 어느정도의 기대치가 있기 마련이예요. 이번 비행에서는 음식에서나 서비스에서 그런부분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이것이 이 다음에 탔던 DOH-MIA 구간 비행에서는 그 색깔이 확실했거든요)
  • 한국음식은 한국에서 많이 먹었어요. 준비된 음식 셀렉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창가좌석은 큐스윗이라고 하더라도 크게 장점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예전에 IAD-TYO에 ANA 비즈석을 탄적이 있는데요. 그와 비슷한 편안함에, 스윗이라서 문을 닫을수 있다는것이 거의 유일한 좋은점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다음에 타면 혼자가더라도 가운데 앉아볼까봐요. ㅎ

 

한줄 결론으로는… 장시간 비행을 즐길수 있는분들께는 이쪽으로 돌아가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코노미석은 말리고 싶은데, 비즈석 이상이 보일때는 과감하게 발권 하는거 추천 드려요. 

오늘은 1월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면서 탑승했던 카타르 항공 큐스윗 첫구간 인천-도하 구간 탑승 리뷰를 보셨습니다. 

아직 일본여행기 및 맛집리뷰를 끝내지 못했는데요. 항공리뷰도 그만큼 중요하기에 중간에 살짝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어떠세요? 이쪽으로 한번 타실 마음이 생기시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일본 여행기도 계속 하겠지만, 이렇게 타고 도착한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알무르잔 비지니스 라운지의 모습을 같이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2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돈니조아
02/02/2024 4:18 am

ㅋㅋㅋ 생각보다는… ㅋㅋㅋㅋ